빌보드 차트

'''Billboard Chart'''
미국의 음악 잡지 빌보드에서 매주 싱글과 앨범 성적을 합산해서 발표하는 차트. 음악 순위 관련 차트 중에서 가장 대중성이 있고 공신력과 권위를 인정 받고 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전 세계 대중음악에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지닌 차트'''이자 전 세계 대중음악의 목표이다.[1]
빌보드 차트에는 두 메인 차트가 있는데 첫 번째는 싱글 차트인 '''빌보드 핫 100'''(Billboard Hot 100)이며 두 번째는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Billboard 200)이다. 이외에도 많은 서브 차트들이 있다. 그리고 매년 연말에 그 해 전체의 히트곡을 결산해 발표하는 '''빌보드 연말 차트'''(Billboard Year-End Chart)가 있다.
다만 메인 차트인 "빌보드 핫 100"과 "빌보드 200", 그리고 결산 차트인 "빌보드 연말 차트" 외의 차트들은 메인 차트들에 비해 파급력이나 규모 면에서 밀리는 편이다. 특히나 한국 가수들의 언플에 자주 애용되는 월드 앨범 차트 같은 경우 미국 가수들은 아예 집계 후보 군에서 제외되는 차트이다.

2. 역사

'''Billboard History'''
빌보드의 시작은 1894년 11월 1일 윌리엄 도날슨과 제임스 헤네건이 출간한 "오락" 잡지가 빌보드의 시작이었다.
1900년에 도날슨이 지분 모두를 인수했고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런던, 파리로 사업을 확장시켜나갔다.
여행과 야외오락활동에 관한 여러가지 주제들을 다루었으며 심지어 연예인들의 사생활에 대해서 다루기도 하였다한다.
더 나아가, 여기저기 이동하며 다니는 아티스트들에게 팬들의 편지를 대신 받아 전달해주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 사업은 곧 주력사업이 되었다.
돈벌이와 더불어, 빌보드와 아티스트들 사이에 징검다리도 놓아주는 효자 상품이 되었다.
빌보드가 음악 장르로부터 시작된 잡지는 아니지만 창립자인 도날슨이 얼마나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관심이 지대했는지, 얼마나 시대를 앞서나가는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다.
빌보드가 음악과 관련된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때는 1930년대, 라디오, LP판, 주크박스가 불타게 팔렸을 때다.
시대에 맞춰 변화하는 회사였던 빌보드는 전국 레코드 판매점에서 팔린 음반, 라디오 DJ들이 가장 많이 재생한 음악 사람들이 주크박스에서 즐겨듣는 음악의 순위를 차트로 만들어 잡지에 싣기 시작했고 그것은 빌보드 차트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그후.. 1936년 1월 4일 처음으로 음악관련 인기 순위표인 Hit Parade를 출간했고 1940년에는 "Chart Line" 이라는 레코드 차트를, 1958년에는 싱글음악 순위인 빌보드 핫 100을, 63년에는 앨범 순위인 빌보드 200을 발표했다.[2]
음악시장은 기술의 발전과 맞물려 변화해갔고, 빌보드 차트도 마찬가지였다.
빌보드 차트는 라디오와 LP판, 주크박스만이 전부였던 시대에 탄생했지만 TV, CD 플레이어, MP3, 스트리밍과 같은 여러가지 신기술이 등장함에 따라 순위 산출 방식을 맞춰 가며 60년 넘게 공신력을 지켜오고 있다.